현대그린푸드,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3회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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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3회 연속 선정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1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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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푸드코트·외식업장 등으로 채용 범위도 확대
28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오른쪽)이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에게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인증패를 전달 받은 후, 기념사진 촬영에 나섰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올해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 분위기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기업 및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을 선별해 뽑는 제도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2년 장애인 근로자의 채용 확대에 노력한 것을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는 앞으로 3년 간 자격이 유지되는데,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3회 연속 선정은 단체급식 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올해 선정 기업 중에서도 단체급식 업체는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높은 장애인 고용률과 근무 환경 개선 노력 등을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달 기준 4.5%로, 법정 의무 고용률(3.1%) 대비 50% 가까이 높다. 현재 전국 현대그린푸드 사업장에는 159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 중 중증 장애인은 141명, 경증 장애인은 18명이다. 특히, 현대그린푸드 지난 2016년부터 ‘그린메이트(Green Mate)’ 제도를 운영하며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를 개발하는 등 근무 여건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메이트는 장애인 근로자에게 전담 지도 사원을 배정해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인별 장애 특성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율하는 등 체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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