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통해 ‘노벨 문학도시 장흥’ 비전 발표
장흥군, “노벨 문학도시 장흥으로 K-문학 대표도시 도약”
장흥군, “노벨 문학도시 장흥으로 K-문학 대표도시 도약”
매일일보 = 김금옥 기자 | 김성 장흥군수가 새로운 군정비전인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중심으로 2025년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장흥군의회 시정연설에 나선 김성 군수는 올해 거둔 성과와 내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2024년을 되돌아보면서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대표 지자체로서 벼멸구 피해 등 선제 대처 ▲집중호우 피해 발빠른 대처와 파악을 통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도비 및 공모사업 56건, 1,871억원 확보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기관평가 25건 수상 등을 주요 군정 성과로 꼽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3년차인 2025년을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기위한 세부적인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노벨문학도시 장흥」문화‧예술‧관광 융성의 해 추진 전국 최초·유일의 문학관광기행특구, 현역 등단작가 120여명을 배출한 문림(文林)의 고장,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 등 장흥군은 문학분야에 있어 많은 강점을 지닌 지역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 10월, 새로운 군정비전 ‘노벨문학도시 장흥’을 수립했다. 장흥군이 지닌 문학적 강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K-문학 중심도시로의 도약 구상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른 세부사업으로 ‘장흥 문인 생가 복원(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부녀문학 산책로 개설’(기존 한승원 문학산책로 정비), 안양 수문~회진구간 해안도로 ‘노벨 문학 산책로 개발’, 천관산 HUG벨트 일환 ‘노벨 문학공원 조성’ 등 다양한 노벨문학 컨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월 1일에는 김성 군수가 직접 ‘노벨 문학도시 장흥’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고, 이에 따른 군정 추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군은 이외에도 물축제 글로벌화, 옛 장흥교도소와 해동사의 관광자원화, 토요시장 개장 20주년 맞이 ‘토요시장 시즌 2’활성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의 창조적 재생, 탐진강·장흥댐 일원 관광개발, ‘통일 시작의 땅’남북교류 선도 지자체 자리매김 등을 통해 문화‧예술‧관광의 융성을 이끌 계획이다. ◇장흥형 농어업 정책을 통한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장흥형 농어업 정책’을 통해서는 지역의 기간산업인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 분야는 읍면별 전략작물을 육성하고 단지화하여 6차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인증 비율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 농어촌 융복합 첨단단지 조성과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체질개선에도 나선다. 임업 분야는 ‘흥화’등 장흥표고 신품종을 보급하고 유통기반 확충 등을 통해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무산김 국제 유기인증확대와 장흥 팔딱낙지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축산업 분야는 장흥한우 명품화를 지속 추진한다. ◇생활인구 확대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