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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 인천 남구청장으로, 오는 6·4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우섭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오는 12일 열려고 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박우섭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께서 아직은 이번 세월호참사로 세상이 무너지는 충격과 비탄에 잠겨 있는 유가족 여러분의 슬픔과 비통을 함께 나누어야 할 때라고 해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귀한 발걸음을 해주시려 했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 올린다”고 말했다.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박 예비후보는 “다시 구청장이 되면 착한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고 싶다”며 “더 많은 일자리, 더 건강한 공동체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은 일주일 뒤인 15-16일 이틀간 진행되며, 23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 후 30-31일 이틀간 사전투표소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