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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유성 기자]광진구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쓰레기봉투 실명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쓰레기 제로화(ZERO)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구청 내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는 일반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함이 비치돼 있으나 직원 및 구민들의 실천의식 부족 등으로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구는 종량제봉투 사용량 30% 이상 감량을 목표로, 청사 내 28개 부서 및 15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쓰레기 봉투 실명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를 위해 구는 직원들이 무의식적으로 일반쓰레기 봉투에 함께 버리는 합성수지(비닐류)와 종이류 등 재활용 분리 배출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달 봉투 실명 스티커와 3구 투입 방식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제작해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일반쓰레기 영업용 봉투 중단에 부서명이 기재된 라벨지를 자체적으로 부착 후 배출하고 부서 및 동장 책임하에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