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수입차 업계, 재규어·랜드로버만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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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수입차 업계, 재규어·랜드로버만 ‘슬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4.05.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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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산대로에서 영동대로로 이어지는 10km 구간에는 30여개에 육박하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전시장이  위치해 있다. 이중 재규어 랜드로버의 도산대로 전시장만 세월호 희생자를 추도하는 노란색 리본을 내걸었다. <사진=정수남 기자>
[매일일보 정수남 기자] 국내 진출한 300여개의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영국의 고급 승용 브랜드 재규어와 랜드로버만이 세월호 침몰에 적극 애도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 래드로버 코리아가 자사의 서울 도산대로 전시장 전면 투명유리 벽에 노란색 리본을 내걸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도하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진출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부진한 점이 최근 도마에 오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10일 밝혔다.이에 대해 전시장 관계자는 “국적을 떠나 어린 나이에 희생된 학생들을 기리고자 노란색 리본을 내걸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서울메트로 3호선 신사역 사거리에서 시작되는 도산대로는 영동대교 남단에서 영동대로와 만난다. 도산대로부터 영동대로로 이어지는 10km 도로변에는 30여개의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중 세월호 관련 희생자를 추도하는 현수막 등을 내건 곳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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