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리메이크 시가 발표.. 주요 악기 연주 및 가창에 시민 참여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구리시가 시민의 손으로 재탄생된 새로운 시가를 발표했다.
2일 구리시는 "1986년 제작된 시가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시가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했다"며 "이번에 38년 만에 리메이크된 시가는 클래식 버전과 밴드 버전으로 2종류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시가는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주요 악기 연주와 노래 가창에 참여했다.
이와 같이 시민들의 소리를 시가에 담은 것은 아주 이례적이며, 구리 시민을 위하는 시의 행정 의지가 담겨 더욱 그 의미가 뜻깊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새로운 시가 작업에는 드럼, 베이스, 기타, 보컬, 코러스 등에 모든 연령대의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녹음과 믹싱 등 후반작업은 구리시음악창작소에서 진행했다.
이번 구리 시가 리메이크 사업에 참여한 한 시민은“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내 고장 구리시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됐다”라며, “진정한 구리시민이 된 기분이 들어 큰 의의를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시가가 38년 만에 시민의 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모든 분야에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 시민의 소리가 담긴 시가 리메이크 버전은 구리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구리시 음악창작소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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