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고려대학교는 임희석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교수(사진)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근 한국어에 특화된 임베딩 모델인 KURE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작년 6월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 구름을 공개했다. 이후 한국어 생성 능력을 향상한 구름3를 공개하며 한국어 자연어처리 기술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KURE는 한국어의 특성에 최적화된 검색모델이다. 연구팀은 모델 학습에 필요한 질문·정답·오답문서로 구성된 트리플 한국어 데이터 셋을 제작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다국어 모델을 기반으로 학습을 진행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임 교수는 “KURE 모델 개발은 한국어 자연어처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 성과”라며 “앞으로도 거대언어모델과 검색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해 산학협력의 좋은 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