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재 시 대처요령 관련 통합 콘텐츠 공동 개발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1월 29일 경북 김천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과 가상현실(VR) 안전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시민과 직원의 대처요령에 대한 통합 VR 콘텐츠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공사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도시철도 환경정보 및 화재대응 매뉴얼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기술은 VR 훈련시스템 개발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완료해 7호선 반포역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 적용한다. 해당 체험관에선 치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관련 대처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향후 양 기관은 VR 콘텐츠를 타 도시철도기관에 확대 적용하고자 협력한다. 전 국민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한국전력기술과의 협약으로 도시철도기관에 특화한 VR 안전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VR 안전체험 콘텐츠 활용으로 시민과 직원 안전 문화향상에 이바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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