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에 지원 위한 ‘(가칭) 동반 가정 등록제’ 건의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최근 정우성, 문가비 혼외자 출산으로 비혼 등 혼인외 출생·가정 화두에 대해 경북도가 지역내 비혼 출생아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 검토에 들어갔다.
2일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에서 개최된 제25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저출생 정책 지원 대상을 부모 및 법률혼 중심에서 아이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비혼 출생아에 대한 낙인·오해·편견 등 잘못된 사회 인식개선에도 앞장서라”면서 “정부와 국회에는 비혼 가정 정상적 지원을 위한 ‘(가칭) 동반 가정 등록제’ 국회 입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도 최근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긍정 인식이 37.2%로 꾸준히 증가하는 등 정책 마련 여건도 성숙해졌다는 분석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에서 먼저 비혼 출생아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즉시 마련해 시행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관련 법 제도가 신속히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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