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 등 우수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방자치단체별 로컬푸드(지역먹거리) 확산 노력과 먹거리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장성군은 △농가조직화 교육 △생산자-소비자 간 소통 실적 △먹거리 유통과정 탄소감축정책 지원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출범한 재단법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운영을 맡아 개장 2년 만에 누적매출 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1750여 농가와 출하약정을 맺고 3900여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장성군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가 처음 시행된 2020년 이래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농업인 등 군민과 함께 땀흘려 이룬 값진 성과”라면서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활성화, 공공급식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한 중소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도 개점할 예정이다. 교육 확대, 브랜드 구축 등 로컬푸드 대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