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반드시 내란 행위, 군사 반란 행위, 책임을 묻고 이 나라의 모든 혼란을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가 돼있는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2·3 계엄 사태'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투표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된 직후 가진 규탄대회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까지는 이 나라를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서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희들이 부족해서 원하는 결과를 못만든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조직적으로 불참해 안건 의결을 저지한 국민힘에 "국민의힘은 민주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라며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정당, 범죄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헌번질서를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한민국 정당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군사 반란 행위 내란 행위에 적극 가담 했을 뿐만 아니라, 책임을 묻는 거에 대해서도 가담한 정당"이라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