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립자 분무소독 도입, 효과 극대화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중구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10월31일까지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특히 올해부터 예년과 달리 민원발생시 사후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선제적 대응능력을 향상해 방역소독의 효율성과 감염병 예방의 효과성을 높이도록 방역소독 방법을 개선했다.이를 위해 친환경적 초미립자(ULV) 분무소독을 도입해 기존 분무소독과 병행해 실시한다. 살충제에 물을 섞어 희석시킨 초미립자(ULV) 분무소독은 방역 효과도 미미하고 소음 발생으로 인한 민원 야기,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 등 여러 부작용이 있는 기존의 무작위 공간 살포식 연무소독과 달리 소음이 적고 작업이 용이한 고효율 소독 방법이다.우선 이달 중 민원다발지역에 5대를 우선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구매해 올해 말까지 15개 동 전체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동절기에만 실시했던 모기유충 구제 사업을 올해부터 다중이용시설 및 연립·빌라 등 방역취약지를 사전조사해 연중으로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한다. 위생해충 유인퇴치기도 상습 민원 발생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여 기존 141대에서 150대로 확대한다.아울러 관내 전 지역에서 공중살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 이용시설,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과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민원다발지역 등 방역취약지를 중점 방역하고 유충서식지에 집중 방제하는 등 환경오염과 인체유해를 예방하여 방역효과를 극대화한다.이번 방역에는 중구새마을지회 및 15개 동 등 16개반 127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반과 보건소 방역반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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