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의 올 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미꽃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장미꽃만 있는 것보다는 여러 꽃이 어우러진 꽃밭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 여성단체들이 각 단체마다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를 이뤄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향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 어르신 돌봄 등 각 단체 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을 더욱 빛나고 아름답게 가꿔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해동안 열심히 일하신 공을 인정받아 오늘 표창을 받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내년에도 멋진 활동 부탁한다”며 “시도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여성 역량을 키우고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김은실(용인시 여성단체 전직회장단 회원), 박인숙((사)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회 사무국장), 조윤정((사)대한미용사회 수지구지회장), 장옥자(대한미용사회 처인구지회장), 한동옥(용인시재향군인회 여성회 이사) 등 5명에게 용인특례시장상을 수여했다.
용인특례시장상에 이어 박승애, 문영희(행복한여성합창단 회원), 이숙희(동부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 회원) 등 3명은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여성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 용인시 양성평등 기금공모 사업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여성 안전지킴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민속촌 탐방 ‘효 나들이 행사’, ‘사랑의 김치 나눔’ 등 올해 추진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기탁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늘 솔선수범 자세로 활동해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