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온라인브랜드 강화…스타일난다, 中 구매건수 1위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중적 인지도를 동반한 스트리트 브랜드가 대형 백화점의 매출 견인은 물론, 한류 패션을 선도하며 명품 부럽지 않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새단장을 마치고 개장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는 기존 유치된 온라인 브랜드의 인기를 감안해 신규 입점 브랜드의 25%를 이들 온라인 브랜드로 추가 영입했다.대형 유통업체가 온라인 브랜드를 지속 유치하는 배경에는 트렌트를 선도하는 이들 브랜드에 대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에 충분히 이바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2012년 9월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스타일난다’는 토종SPA브랜드로써 가격이 저렴한데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뷰티 제품까지 섭렵하며 월평균 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를 시작으로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에 ‘나인걸’, ‘난닝구’등 다양한 온라인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켰다. 이들 역시 월 평균 2~3억원 등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스타일난다의 경우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즐기는 중국인들의 취향과도 잘 맞아 백화점 전체 매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