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에 찾아온 동양하루살이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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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에 찾아온 동양하루살이 퇴치
  • 강철희 기자
  • 승인 2014.05.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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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친환경 방제 작업’ 실시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광진구 보건소는 이달부터 동양하루살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 수질에서 유충으로 서식하는 수질지표 종이다. 동양하루살이의 출현은 수질이 개선되고, 강 주변의 생태환경이 복원되고 있다는 뜻으로 광진구에는 지난 2012년부터 출현하기 시작했다. 
 

▲ 광진구 보건소는 이달부터 동양하루살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일부터 6월말까지 친환경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동양하루살이는 주로 5월부터 출현해 장마 전까지 집단 발생하며,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한강시민공원 산책로 주변을 비롯 상가 및 주택가에 출몰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미치고 있다.하지만 광진구와 인접한 한강은 상수원보호구역이며 각종 조류와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환경보전구역으로 지정돼 화학약품을 사용한 방역소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이에 구는 이달 20일부터 6월말까지 친환경적이고 물리적인 방제방법을 사용해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양하루살이는 한강의 모래속에서 유충으로 자라고 5월경부터 우화를 시작해 성충이 되는 만큼, 구는 성충을 포획할 수 있도록 동양하루살이의 주 서식지인 한강시민공원에 고압살수를 이용해 성충을 제거할 계획이다.또한 한강시민공원에 인접한 한강 유수지 공영주차장, 구의동 강변역 프라임아파트 주변, 올림픽대교 북단 등에 설치된 유인해충기 총 19대를 이용해 환경친화적 방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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