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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공·축구화 등 축구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오픈마켓 11번가는 이달 축구용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으며, 전달보다 15% 늘었다고 18일 밝혔다.연령별 구매 비중은 30대 38%, 20대 26%, 40대 23%, 50대 9% 기타 4% 순으로 집계됐다.대형마트에서의 축구용품 매출도 증가세다.롯데마트는 축구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고, 홈플러스가 지난달 1일부터 단독 판매 중인 붉은악마 공식 슬로건 티셔츠는 이달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104% 늘었다.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는 이달 5500여개를 판매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대형마트 관계자는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축구용품을 찾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월드컵이 개막하면 축구용품 판매가 본격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