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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랜드그룹은 자사가 인수합병(M&A)한 미국과 유럽 브랜드들의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미국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는 운영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또 코치넬레, 만다리나덕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유럽 사업부는 전년대비 매출이 10% 늘고, 영업이익은 85% 신장했다.유럽사업부에서는 이탈리아 라리오(2010년 인수), 만다리나 덕(2011년), 코치넬레(2012년) 등 총 7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이 가운데 매스티지 브랜드인 코치넬리는 최근 러시아,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밀라노에 추가 매장을 열고 베니스 공항 면세점과 파리, 런던에도 대형 매장을 열 예정이다.이랜드 관계자는 "인수 합병한 미국과 유럽 브랜드가 호실적을 내면서 중국이랜드의 패션사업 성공신화가 퍼지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사업부가 3000억원, 유럽사업부가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