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나흘간 어린이 2800명 참여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노원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의 원아생과 함께 태릉의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20일부터 나흘 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구가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은 공릉동 화랑로 681에 소재한 ‘태릉’을 체험하는 것으로 체험 행사에는 117개 어린이집(구립 2개소, 민간·가정 115개소)과 9개의 유치원 등 총 126개의 시설 외에 16명의 개인까지 더하면 약 2800명이 참여한다. 체험은 23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하며, 오전 10시에 한 차례, 오전 11시 30분에 한 차례 등 1일 2회(각 회차별 350명 참여) 진행한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체험행사에는 문화유산을 배우고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태릉 나무의 줄기, 뿌리 부분에 청진기를 대고 나무의 맥박소리를 들어보는 ‘두근두근 나무 속삭임’, 태릉에 있는 돌맹이와 나뭇가지, 나뭇잎 등을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야 모양을 꾸며보는 ‘알쏭달쏭 자연물 퍼즐’, 소리교구를 사용해 비소리, 귀뚜라미, 뻐꾸리, 오리, 두꺼비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는 ‘숲속의 오케스트라’ 등의 ‘자연생태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