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권한대행 부구청장 박진표)는 동구보건소 3층에 설치된 건강증진센터에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구에 따르면 동구건강증진센터는 최첨단 측정장비를 갖추고 전문가가 직접 기초체력 측정 및 운동부하검사, 기초혈액검사, 주민 맞춤형 운동처방과 건강상담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연간 운영된다.만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나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제(평일 오전9시~오후6시)로 운영된다. 특히 첫째주 토요일(오전9시~오후5시)에는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센터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검사항목은 체성분 검사, 기초체력검사, 운동부하검사, 동맥경화검사, 기초혈액검사 등이며, 개인 식습관에 따라 영양상담을 진행하는 영양처방과 종합체력 평가를 통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운동을 지도하는 운동처방도 실시한다.특히 체성분 검사는 근육량과 체지방량, 비만도, 복부지방율, 내장비만 여부 등을 검사해 자신의 몸상태를 살펴볼 수 있게 도와주며, 기초체력검사는 기초체력 측정장비를 이용해 근력, 순발력, 민첩성 등 자신의 체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동맥경화검사와 기초혈액검사는 동맥경화 혈관협착 정도,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해 성인병 유발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건강증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은 한 주민은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본 적은 없는데, 이번를 통해 내 몸 상태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됐다”며 “체력평가 결과가 기대보다는 좋지 않아 앞으로 처방대로 계획을 세워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말했다.구 관계자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렵다”며 “건강증진센터와 함께 먼저 내 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증진센터 이용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770-5736)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