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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 보건소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홍역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홍역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홍역 환자의 비ㆍ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등의 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홍역에 걸리게 되면 10일여 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한 휴식, 적절한 수분 섭취, 해열제 및 증상 조절 약제 섭취로 치료가 가능하나, 5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거나 해열제 복용에도 24시간 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등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4~5일 후까지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전염력이 크기 때문에 발진이 나타나고 5일까지, 또는 확진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될 때 까지는 외부활동(대중교통 이용, 사람이 붐비는 곳 방문 등)을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외부활동이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