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영일시장 마늘 무단 적치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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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영일시장 마늘 무단 적치로 몸살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5.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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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출하 하루 평균 100톤 유입… 특별 정비 나서

▲ 영등포구 문래동 영일시장 인도와 차도에 마늘이 무단 적치돼 있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 문래동 영일시장은 마늘시장으로 유명하다. 매년 5~6월 마늘 수확철이 되면 산지에서 출하된 마늘이 하루 평균 100톤 가량 시장으로 들어온다.
40여년 넘게 전통재래시장으로 유명한 영일 시장이지만 마늘 출하시기가 되면 주변 도로 및 보도에 상품들을 쌓아놔 주민들의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줘 민원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5~6월 마늘 출하시기에 따라 문래동 영일시장 주변 도로 및 보도 특별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문래동 3가 10, 16, 22~49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영일 시장은 주변 233개 청과물 및 야채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구는 시장 내 도로 무단 점용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 21일 상인들에게 계고 및 정비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인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실시해 자발적인 정비 등 협조를 구했다.구는 6월27일까지 매일 24시간 운영체계로 정비를 실시하며, 고질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차량 견인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전흥남 건설관리과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이번 집중 단속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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