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5개월 20% 감소효과, 연 10억원 절약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홍보에 나섰다. 이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개선 시행 6개월을 맞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을 높이고 분리배출 및 실천방법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이번 홍보활동은 단순히 일반세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홍보와 달리 초·중·고생 및 기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교육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홍보활동과 연계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봄·여름 방학을 활용한 자원순환체험교실 △우리고장 탐방교실 견학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 교육 △쓰레기 분리 배출 주민 현장체험 등이다. 구는 이밖에도 매월 구청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앞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또한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해서는 음식점 영업주의 관심과 참여도 중요한 만큼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음식업소 위생교육 등과 연계,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기타 감량 의무사업장 지도점검, 소형음식점 방문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방법 안내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개선을 시행한 결과 평균 약20%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달성했다”며 “이는 종량제에 대한 주민공감과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성숙해진 주민의식이 이루어낸 것”이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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