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개량사업,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인정받아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3일 국제물협회(IWA)가 주관한 ‘동아시아지역 물 산업혁신상’에서 설계부문의 ‘수도권광역상수도 개량사업’과 소규모사업부문의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두 개 부분에 걸쳐 우수상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국제물협회는 물 관련 전문가와 기관, 기업 및 현장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수도 및 수자원 전문 학회로, 이번 동아시아지역 물 산업혁신상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K-water가 수상할 수도권광역상수도 개량사업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대형수도관을 굴착 없이 관 내부에서 갱생공사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공사비와 교통 혼잡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은 지역특성에 맞는 정수처리 최적화와 수량・수질관리를 통해 기존의 수도공급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수상은 K-water의 선진 물 관리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미래 물 관리 기술 선도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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