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로 친환경 녹화거리 업그레이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 영림중학교, 구로고등학교, 신구로초등학교를 잇는 통학로가 확 달라졌다. 구로구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가 몰려 있는 구로5동 가마산로 27길 일대 통학로를 친환경 녹화거리로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시 에코스쿨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녹화거리는 영림중~구로구~신구로초를 잇는 총 길이 340m 구간이다.
구로구는 공사를 통해 기존의 2차선 차도 폭을 9m에서 7.5m로 축소하고 보도 공간을 확장했다. 보도 끝에는 띠녹지를 조성해 녹지 공간도 늘렸다.
학교 앞 차도에는 차량이 빨리 다니지 못하도록 속도제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내표지판도 새롭게 정비했다.
에코스쿨 조성은 시비 7억5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1월 착공, 5월말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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