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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송파구가 제59회 현충일을 앞두고 호국의지를 기억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내 곳곳을 태극기로 수놓는다.우선 3일 송파구 올림픽로가 보훈거리로 변신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앞에서 잠실운동장에 이르는 3.9km구간 중앙분리대 가로등에 태극기 및 보훈배너기를 게양한다. 보훈배너기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내용이 하늘색 바탕에 담겨있다. 구는 나라사랑 고취와 호국보훈의식 함양을 위해 6월 한 달 간 태극기와 보훈배너기를 게양해 놓을 예정이다.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태극기 게양 홍보에도 앞장이다. 잠실3동은 동청사 앞에 대형태극기를 게양하고, 독도를 형성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직원들과 직능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폐 파레트에 소형태극기 150여개를 꽂아 만들었다.또 삼전동은 동 주민센터를 태극기로 물들였다. 태극기 문양과 역사, 어원 등을 창문과 출입문, 민원실 등에 부착했고, 어린이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태극기 작품도 전시한다.구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민들의 자주 오고가는 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동산을 꾸미는 등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태극기 다는 일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나라사랑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