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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동구가 지난달 30일부터 구내 자전거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관리를 위해 자전거통합정보플랫폼인 ‘강동자전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자전거도로, 거치대, 교육, 법률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자전거 관련 문의와 수요를 반영해 그동안 각기 다른 사이트에서 조금씩 알아볼 수밖에 없었던 자전거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내 자전거 코너를 따로 마련한 것이다.‘강동자전거’는 △자전거 대여 및 방문수리와 자전거여행을 돕기 위한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바이크 스쿨 △자전거 정비 방법과 청소방법 △구내 자전거 도로현황 △ 강동구 내 역사유적지와 생태관광명소를 자전거로 찾아다니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강동택리지 등 자전거 종합컨텐츠로 꾸며져 있다.더불어 ‘자전거 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은 강동자전거 내 등록·분실 자전거 조회를 통해 종류와 상관없이 차대번호가 표시되어 있는 모든 자전거의 등록과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자전거 정보와 사진을 등록할 수 있어 무단방치 및 도난, 분실 시 추적조회 역시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구는 자전거 종합·정보 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오는 9일 자전거 분실 및 도난 예방을 위한 자전거 등록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자전거 등록방법은 자전거 소유자가 직접 구청이나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자전거 사진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자전거 분실 시 분실 자전거 매물은 대부분 인터넷 카페 등에서 흔히 거래되고 있다. 자전거 등록을 해두면 매물의 차대번호를 보고 자전거 소유자에게 연락될 수 있고, 자전거를 찾게 되었을 때 자신의 자전거라는 증거물이 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