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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는 시흥계곡, 만수천공원, 감로천생태공원, 서울둘레길 등 관내 산림 및 공원에서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시흥계곡은 참나무 및 야생화 군락지에서 사시사철 변화하는 나무와 꽃에 대해 숲 해설가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계곡 웅덩이에 서식하고 있는 버들치·가재·올챙이·도롱뇽 등을 관찰하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또한 자연재료를 이용한 간단한 게임과 모빌만들기, 자연현상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만수천공원 및 감로천생태공원에서는 생태연못에 사는 개구리와 도롱뇽 관찰,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팔찌 만들기,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펼 수 있는 숲속 생태놀이 등 숲 해설가와 함께 보고 듣고 만지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시흥2동 호압사에서 석수역까지 이어지는 서울둘레길(관악산구간)에서는 호압사, 한우물, 석구상, 호암산성 등 호암산 자락의 수려한 생태경관을 직접 보며 금천구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숲길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금천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흥미롭고 참여도가 높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참여신청은 인터넷 다음카페 ‘금천의 공원’(//cafe.daum.net/gcparks)이나 금천구 공원녹지과(☎ 2627-166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