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6·4지방선거를 향해 각 후보자들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도 모두 끝나고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았다.
6·4 지방선거일인 4일 오전 6시부터 인천지역 67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동구 만수2동 숭덕여고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투표를 마친 서모(66,여)씨는 선거공보물에 쓰여 있는 후보들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보고 선거를 마쳤다고 말했다.인천시장 후보와 시교육감 후보들도 이른 아침부터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가족과 함께 투표를 했다.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남동구 구월2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부인 최은영 씨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가족들이 투표하는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계양구 임학중학교 투표소에 동행했다.시 교육감 안경수 후보는 부인 이영희 씨와 함께 사전투표 이튿날 주안 8동 주민센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시작되고 3시간이 지난 오전 9시 현재 인천의 투표율은 8.6%이다.선거인수 231만9천198명 가운데 19만9천82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인천은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국 10위인 1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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