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 광주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호국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강운태 광주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 및 각 구청 구청장,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을 한 후 헌화, 분향, 추모헌시 낭독, 다시 부르는 영웅(roll call 행사), 시장 추념사,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6․25전쟁 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 출신 6․25전쟁 영웅 송효석(86)씨가 헌화, 분향해 그 의미를 높였다.송효석씨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6․25전쟁 개전 초기인 1950년 8월8일낙동강선 방어전투에 특공대로 참여했으며, 특공대는 은폐된 적 전차 4대를 파괴하고 1대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려 그해 12월30일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또한 지역 정부 기관장과 군 기관장 등이 합동 참배를 하고, 지역 미래대표자 학생 5명이 지역출신 6․25 전쟁영웅과 전사자 이름을 낭독하는 ‘호국보훈 영웅 다시 부르기 롤콜(roll call)행사’를 열고 순국 선열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