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인천시 만들기 위해 대화합 이뤄가겠다"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300만 인천시민이 하나 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선거의 모든 과정은 뒤로하고 대화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받은 시장 당선증은 인천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 담긴 사령장으로 알고 4년 동안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보답하겠다“고 덧 붙였다.그는 이어“선거는 '후보를 바로 아는 진실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이후 소임을 다하는 것이 시민한테 중요하다.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문제와 관련, "시·도지사 인수위 구성의 법적 근거도 없고, 인수위 구성이 정치의 연장선상이 돼 여러 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지적하고 "인수위 구성을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선거 운동과정에서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유 당선인은 다만 예산 확보팀과 시정업무를 보고받기 위한 최소한의 조직을 임시 구성해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외부 인사 영입과 관련해선 "사심 없는 사람을 기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부 자리에 능력 있는 인사를 배치할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인천아시안게임은 인천의 경쟁력이다. 반드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시장 취임 직후 대통령 주제 사전점검회의를 열어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 각자의 책무를 다 하고 적극 참여해주신다면 아시안게임은 성공 개최를 통해 인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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