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천 첫 진보 교육감에 당선된 이청연(60) 당선인은 인수위원단을 구성해 이르면 오는 11일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인수위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전문위원 10여명을 별도로 두게 된다. 인수위원장에는 김종호 전 남부교육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인수위는 정책·공보·기획·조직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인수위에는 전교조 출신 교사들도 다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당선인 측은 이르면 11일부터 인수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이 당선인 측의 한 관계자는 "진보 교육감 정책의 근간이 전교조인 만큼 전교조 출신 교사는 당연히 인수위에 포함된다"며 "늦어도 12일부턴 인수위를 가동하고 정책 수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6·4 지방선거에서 2위인 이본수(전 인하대 총장) 후보를 4.58%(5만4천885표)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인천시 교육감에 당선됐다.
혁신학교 추진과 중학교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 등이 핵심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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