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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국제약협회 약가제도위원회는 10일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에서 정부의 보험약가제도 개편관련 동향과 제약산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국내개발 신약 등재제도 개편 특별팀과 사용량약가연동제도 개편 특별팀,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특별팀 관계자 등이 나서 사안별 진행 경과와 제약산업계의 대응 기조를 설명했다.약가제도위원장인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지금 변화된 보험약가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다”며 “약가제도 전반의 개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산업계공통의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 작업 등 논의 주제들을 언급한 뒤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보험약가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또한 그는 “신약의 약가등재 부분에서 발생하는 걸림돌이 해소돼야만 우리 제약산업이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신약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정약가정책팀장인 장우순 제약협회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약제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과 함께 △규격단위 표준화 △사용량-약가 연동제도 개정 △국내개발신약의 개발원가 약가 반영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및 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7월 시행예정) 등 현안들에 대해 관련 특별팀 책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