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등 금연구역 확대로 매년 등록자수도 늘어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초구가 금연정책 시행 2년, 금연구역을 확대하면서 금연 시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최근 발표한 ‘서초구 금연정책’통계자료에 따르면 ‘금연시도 동기 분석지표’에서 금연구역 확대를 이유로 금연을 시도한 비율이 2012년 4.7%에서 지난해 7.1%로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초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2191명이었던 등록자수가 2013년 2619명, 2014년 4월 1463명으로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결국 금연구역 확대에 따른 ‘서초구 흡연규제정책’이 금연결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초구 금연정책’은 2012년 3월 전국 최초로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금연거리를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흡연규제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금연관리팀을 신설, 단속직원 18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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