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지난 2006년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여성 13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 정남규가22일 새벽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등에 따르면 정남규는 21일 오전 6시 35분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2일 오전 2시40분 숨졌다. 서울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범 정남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13명을 살해하고 20명을 다치게 해 지난 2006년 사형을 선고받았다.정남규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범죄를 저지를 때 흥분을 느꼈다",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다"는 등의 진술을 하며 자신의 살인 행각을 과시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