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명단…전교조 출신 교사 4명 등 진보 성향 인물 다수 포진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의 업무 인수인계를 담당할 '행복교육 준비 위원회'가 11일 오후 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인수위는 인천 교육에 대한 조직과 재정, 인원, 정책, 행정 등 제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게 되며 당선인의 공약과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교육청 운영방안 및 주요 의제를 제시하게 된다.행복교육 준비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전 남부교육장인 김종호(72)씨가 위원장을, 중등 교사이자 전 인천교육연구소 소장인 임병구(50)씨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위원회에는 전교조 출신 교사 4명을 비롯해 교육·환경단체 대표 등 진보 성향 인물이 다수 포진됐다.김종호 위원장은 평교사에서 시작해 중앙초교 교장, 시교육청 인사과장 등을 지냈다. 지역 교육계에서 합리적이고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청연 당선인은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혁신학교 추진 등 진보 교육감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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