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인천교육감 당선인 '행복교육 준비 인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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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교육감 당선인 '행복교육 준비 인수위' 출범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6.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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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명단…전교조 출신 교사 4명 등 진보 성향 인물 다수 포진
▲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자. 지난 5일 오전 인천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취재진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의 업무 인수인계를 담당할 '행복교육 준비 위원회'가 11일 오후 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인수위는 인천 교육에 대한 조직과 재정, 인원, 정책, 행정 등 제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게 되며 당선인의 공약과 정책 기조를 중심으로 교육청 운영방안 및 주요 의제를 제시하게 된다.
행복교육 준비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전 남부교육장인 김종호(72)씨가 위원장을, 중등 교사이자 전 인천교육연구소 소장인 임병구(50)씨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위원회에는 전교조 출신 교사 4명을 비롯해 교육·환경단체 대표 등 진보 성향 인물이 다수 포진됐다.김종호 위원장은 평교사에서 시작해 중앙초교 교장, 시교육청 인사과장 등을 지냈다. 지역 교육계에서 합리적이고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종호 위원장은 "상징성, 참신성, 전문성을 위원회 구성 원칙으로 삼았다"며 "인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고 진보 교육감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인물, 정책 공약의 중장기 로드맵을 세울 수 있는 교육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위원회는 기획총괄, 정책공약, 조직혁신, 재정기획, 시민소통의 5개 분과로 구성됐다.분과별로 배치된 분과장과 간사가 실무를 조정하도록 했고 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과 의제별 지원그룹을 둬 정책 전문성을 강화했다.부위원장 산하에 취임식 준비단을 두고 각 분과가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위원회는 다음 달 30일까지 활동하면서 당선인의 공약과 정책을 중심으로 시교육청 운영 방안과 주요의제를 제시하게 된다.

이청연 당선인은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혁신학교 추진 등 진보 교육감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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