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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스페셜 신메뉴로 올해 3월 출시한 초코악마빙수가 지난달 미주 지역 내 카페베네 매장에서 1만개가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카페베네는 초코악마빙수를 3월부터 국내에 판매한데 이어 5월 해외 295개 매장에서 일제히 테스트 판매를 개시했다.특히 미국의 경우 초코악마빙수는 5월, 한 달간 미국 내 카페베네 매장에서 판매된 전체 단품 메뉴 가운데 약 5%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카고 샴페인점에서는 가장 높은 9%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매장 당 하루 평균 40개~50개가량 꾸준히 판매된 것.이는 5월 전체로 보면 하루에 미국 전역에서 평균 약 300개 이상 판매되면서 총 1만개 가량 판매된 수치다. 초코악마빙수는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후원사인 카페베네가 브라질에서 열띤 경기를 펼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의미로 올해 3월 선보인 스페셜 신메뉴 중 하나이다.진한 초코베이스에 팥과 초코 쿠키를 층층이 깔고, 빙수 상단에는 브라우니를 가득 올려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강조했다. 여기에 축구공 모양으로 장식한 크림치즈 젤라또와 악마 뿔 장식을 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초코악마빙수는 지난 3월 출시 보름 만에 국내 매장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난 5월에는 25만개가 팔려 5월 한 달간 전체 빙수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했다.카페베네는 초코악마빙수가 오는 월드컵 경기 기간에는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 전 세계 매장에서 공통으로 판매되고 있는 초코악마빙수는 축구라는 전 세계 공통의 관심사를 활용한 이색적이고 재치있는 디자인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소비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초코악마빙수 뿐 아니라 앞으로도 새롭게 개발 및 출시하는 메뉴를 해외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선보여, 한국의 카페와 디저트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