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스페인 예상…대표팀 감독들은 브라질·독일·스페인 꼽아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 15분 개막함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서 어느 나라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주목되고 있다.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홈팀인 브라질이다.메네제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한 브라질 팀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런던 올림픽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로 기대에 못 미쳤다.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한 후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브라질에는 공격수에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미드필더에 오스카(첼시), 수비수에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망) 등 정상급 선수가 포진하고 있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브라질은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함꼐 A조에 편성됐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 크로아티아와 개막전을 갖는다.브라질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아르헨티나다.이미 세계 최고임을 입증한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 수준인 공격진이 포진돼 있다.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와 함께 F조에 편성됐으며,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더구나 브라질과 함께 남미 축구팀으로 덥고 습한 기후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