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전 한국 승리 강하게 염원…스페인-네덜란드 전은 무승부나 스페인 우세 점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박지성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13일 격려의 말을 전했다.이날 박지성은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박지성: 새로운 출발’ 행사에서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컨디션 조절에 힘쓸 것을 조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박지성은 “평가전 2경기에 져서 대표팀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침체된 대표팀의 분위기를 우려했다.이어 “정신적, 육체적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며 “한국-러시아전에서 당연히 한국이 이겨야 한다”며 한국의 승리를 강하게 염원했다.박지성은 오는 14일 열리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 대해서는 무승부나 스페인의 승리를 점쳤다.한편, 박지성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결혼하고 난 뒤 런던에 머물며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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