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문제에 대한 학생 사회참여 활동 민주시민 육성
[매일일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사회참여 동아리’ 100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NGO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주주의 내용과 가치를 학습하여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해 나간다.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사회참여 동아리’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실제 생활주변에서 찾아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 공공정책으로 제안하는 ‘프로젝트학습형 학생 NGO 활동 동아리’다공공문제에 대한 사회참여 활동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주변에서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문제점을 찾고, 신문기사, 관련 논문, 통계자료, 인터넷 등에서 그 문제점의 원인, 관련된 제도, 정책 등을 조사하고, 서명받기, 보도자료 배포하기, 관련기관 민원 제기하기,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도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협동심, 통솔력, 정의감, 관용, 소수자에 대한 관심 등을 함양하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며,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의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16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지도교사 100명과 대표학생 100명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워크숍에서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 시민행동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강사의 강의와 참여자 간 토론, 동아리 운영방법, 동아리에서 직접 실천하고 운영한 사례발표를 가졌으며, 부용중 ‘지역사회탐방반’ 동아리는 지역 여러 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 제공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찾아 해당시청 민원제기, 관련 시설장에게 편지쓰기, 면담, 언론 홍보 등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해 나간 사례를 발표했다.덕계고 S-Culture 동아리는 현장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화 실태와 인식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과 청소년 관련 축제에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점을 발견하고, 시청 청소년 문화정책, 청소년 축제 내용 등을 분석하여 청소년 문화를 개선해 나간 사례를 발표했다.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의 노력으로 지역의 문제점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을 보면서 민주시민으로서 뭔가 역할을 했다는 것에 많은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앞으로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참여와 실천은 매우 중요한 민주시민 자질 중 하나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사회참여 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또한 “민주시민 프로그램 우수 운영교 지원, 민주시민 토론교실 운영, 찾아가는 민주시민극 토론회, 학교민주주의 실천학교 운영,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자질을 지속적으로 함양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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