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3단계 개발…인천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송도국제도시 9공구의 아암물류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암물류단지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오는 7월 중에 실시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아암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완충녹지 폭 규모와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부지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그동안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다.아암물류단지 조성 규모는 총 262만5천730㎡로 상업업무시설 용지(25만2천903㎡), 연구시설 용지(14만3천779㎡), 물류시설 용지(114만4천465㎡), 주상복합 용지(5만4천550㎡), 도로·공원·공공청사 등 공공기반시설 용지(108만4천584㎡) 등으로 구성된다.물류단지 남측 공원 안에 위치할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부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50% 이하로 1천6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연창 송도사업본부장은 "아암물류단지가 개발되면 국제업무단지 등 인접 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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