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 화도종합복지회관은 지난 16일과 18일 각각 머핀만들기와 음식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문화․정보습득 등 배움의 장이자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써 화도종합복지회관의 역할을 다하고,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보람과 긍지 갖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6일 제과제빵기능사반 강사(이애자)와 수강생 18명은 한 학기 동안 익힌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초코머핀, 호두머핀 등을 만들어 만석동에 소재한 ‘기찻길옆 공부방’에 전달해 배움의 보람과 함께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지난 18일에는 한식조리기능사반 강사(차원)와 수강생 12명이 지난 4월부터 익힌 솜씨로 기장밥, 닭개장, 잡채, 올방개묵무침 등을 만들어 어르신 40여명이 활동하시는 화평동 경로당 방문해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내가 가진 기술이 우리 이웃을 도울 수 있다 점이 참 기뻤다”며 “복지회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수료해 지역 사회에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도종합복지회관 관계자는 “수강생이 자신의 기술이 유용하게 쓰인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때 교육효과가 더욱 높다”며 “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보람과 열정으로 가득한 화도종합복지회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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