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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은평구 갈현2동 마을입구에 흉물로 방치돼 있던 구산가압장이 은평마을예술창작소로 변신해 즐거운 문화사랑방으로 탈바꿈 한다. 구산가압장은 고지대인 갈현2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2000년대 중반 용지물이 되었으며, 동네의 초입에 위치해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었다. 이랬던 가압장이 은평마을예술창작소로 거듭나,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은평마을예술창작소는 이달말까지 개관프로그램으로 ‘지하1층에 풍선풀 만들기’, ‘공동체예술 작품 만들기’, ‘우리마을지도만들기’, ‘장아찌 만들기’‘하루종일 영화관’ 등을 개최한다.장기프로젝트로 ‘목공으로 필요한 물품 만들기’, ‘마을예술창작소 정원 꾸미기’, ‘필요한 물품을 기부 받아 주민들과 함께 공간 꾸미기’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특히, 마을예술창작소는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세대별 공감모임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웃만나기 주선프로그램으로 아이 키우는 엄마와 어르신, 갱년기 여성들의 ‘주제가 있는 수다’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