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러시아 직항 ′생태′ 5천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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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러시아 직항 ′생태′ 5천원에 판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6.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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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업계 최초로 러시아 직항을 신설, 23일부터 배편 직항로로 들여온 러시아산 생태를 전국 8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생태(700g내외) 1마리 가격은 항공 직송 생태보다 50%가량 저렴한 5000원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자루비노항 연근해에서 잡은 생태를 배편을 이용해 하루 만에 속초, 동해항으로 들여오는 직항로를 개설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생태의 대부분이 일본산이었지만, 2011년 3월 일본 원전 방사능수 누출 사고로 국내 업체들이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으면서 국내 생태 매출이 급감한 것.

이후 대형마트들은 러시아, 캐나다 등지로 생태 산지 다변화를 시도했으나 항공 직송편은 배편보다 운송료가 2배 이상 비싸 생태 판매 가격도 일본산보다 2배가량 비쌌다.

김영태 롯데마트 생선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생태는 러시아에서 배로 하루면 국내에 도착하기 때문에 항공 직송 수준으로 선도가 좋고 가격도 절반 수준”이라며 “일본 원전 사태 후 줄어든 생태 수요를 회복하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직항 소싱 시스템을 점포별로 주 1~2회에 걸쳐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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