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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송파구가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운영 지원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구는 24일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기업운영에 필요한 노무․세무․법무․지적재산권 등 전문분야와 관련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회적경제기업은 영리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서비스 제공에 쓰고 있어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구는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등록된 프로보노(pro bono, 전문분야 재능기부활동)를 활용, 무료 상담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주기적으로 개최해왔다. 기업은 법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프로보노는 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현재 송파구에는 법률 상담과 관련해 43명의 프로보노가 등록돼있다. 상담신청이 접수되면 기업에서 원하는 상담 내용에 따라 해당 분야 전문가가 배정돼 기업 임직원과 1:1 상담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매월 1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무료 상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