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당일 도축한 신선한 닭고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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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당일 도축한 신선한 닭고기 판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4.06.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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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가 당일 도축과 판매 방식을 도입한 프리미엄 닭고기 제품을 전격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서울역점 등 전국 60개 점포에서 새벽에 도계해 당일 매장에서 판매하는 ‘오늘 생산한 닭’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기존에 선보인 냉장 닭고기의 경우 도계 후 매장에 진열될 때까지 24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반해 오늘 생산한 닭은 도계 작업을 6시간가량 앞당겨 자정부터 실시, 당일 도계 당일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신선한 품질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판단해 축산물이 닭고기도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전남 부안에 도계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참프레와 계약해 기존 시세보다 5% 높은 가격에 월 50t의 물량을 확보했다.

참프레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받는 대신 기존 작업보다 6시간가량 앞당겨 기온이 한낮보다 낮은 자정부터 도계 작업을 실시한다.

종류는 ‘오늘 생산한 생닭’(1㎏, 6000원)과 ‘오늘 생산한 볶음탕용 닭’(800g, 5500원) 2가지로 프리미엄 상품이다.

김환웅 롯데마트 닭고기 팀장은 “신선도에 민감한 채소나 과일 외에 닭고기에 당일 생산·판매 개념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시도가 축산물 신선도의 한계를 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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