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역세권 개발, 종합병원 건립 민선6기 공약
[매일일보 강철흰 기자]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민선 6기 출발에 앞서 각종 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도봉산 역사 신축공사 현장과 기적의도서관 공사 현장,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 등 주요 시설 설치 공사 현장이 이번 점검에 대거 포함됐다.중랑천 하수암거와 가인지하차도 배수펌프시설 등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점검이 필요한 수방시설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또한 이 구청장은 민선 6기의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창동 역세권 개발 사업과 종합병원 건립 관련 부지도 꼼꼼히 살폈다.민선 6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창동 역세권 개발 사업은 창동역 주변 3만9000평에 달하는 부지에 복합문화공연장을 포함한 대규모 공연 인프라와 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함으로써 8만여 개의 일자리를 생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발표한 ‘행복 4구 플랜’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전담조직인 행복 4구 플랜 추진단이 운영되고 있다.종합병원 건립의 경우, 현재 도봉구의 종합병원 병상 수(545개)는 서울시 평균(1332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 건강권 증진을 위해 도봉역 인근에 위치한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지역 주민 20만 명(도봉구 인구대비 57%)이 서명지를 구에 전달하며 이 구청장의 계획에 힘을 보탰다.이 구청장은 27일에도 둘리뮤지엄 공사현장과 신림연립재건축공사현장,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장소 등을 점검할 계획하며 현장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동진 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많은 대형 사고는 모두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아 비롯된 것”이라며 “도봉구는 2012년 정부가 실시한 전국 지역안전도평가에서 최우수등급,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서울시로부터 안전도시만들기 우수구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민선6기에서도 ‘안전·안심도시 도봉’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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