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관악구가 최근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진행한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공원과 산림에 인접한 생활권 내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해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해 미성동 등 34개소에 대한 예방 사방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방사업은 ‘공원과 산림 내 위험절개지 정비’, ‘산사태 방지 정비’, ‘공원 일대 위험수목 및 시설물 보수·정비’의 3개 분야로 진행됐다.우선 주택과 인접한 미성동, 대학동의 위험절개지를 정비했다. 특히 미성동 신림근린공원 위험절개지는 2011년 집중호우시 절개지가 붕괴되었던 곳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악산 수방사 지역의 돈화문 계곡에 사방댐 3개소를 설치하는 등 10개 동 24개 지역에 산사태 방지를 위한 정비사업도 완료했다.
이밖에도 성현동, 서원동, 보라매동 공원일대에 위험수목을 정비하는 한편 수목을 식재하고 시설물 보수 등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