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에 걸친 행사에 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쳐
[매일일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민화식)는 지난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에 걸쳐 2천여명이 참여한「사랑애(愛)농장 행복감자 캐기 체험학습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체험학습은 도심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자연학습과 함께 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기존 예약자에 한해 단원구청사 뒤편 유휴지 약 3,300㎡(1,000평)에 심은 감자를 수확해서 일부는 가져가고 나머지는 관내 경로식당 등에 기부된다.구에 따르면, 개장 첫날 18개 어린이집에서 34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체험행사를 마쳤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일반 가족들이 참여해 자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나눔의 소중함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특히, 토요일에는 원곡1동 새마을부녀회의 도움으로 밭에서 직접 캔 감자를 바로 삶아 참가자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모 방송사의 취재 열기도 더해져 감자 캐기 체험학습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인솔교사는 “작년에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외지로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학습장이 생겨 기쁘다”며 “내년에도 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민화식 단원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학습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학습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구 관계자는 “체험학습 참가비 수익금 전액과 기부한 감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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