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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27일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구로구는 어린이들에게 수확의 즐거움과 도시농업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감자 수확 행사를 마련했다.안양천 어린이 자연학습장(안양천 둔치 오금교 북단)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꿀벌유치원, 서울남유치원, 서울구로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관내 3개 유치원 원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 유치원생들이 직접 식재한 것으로 각 유치원으로 전달돼 간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안양천 어린이 자연학습장은 지난 2011년에 조성돼 어린이들의 농작물 기르기 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주변에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고, 메밀밭, 돌담·돌탑, 맨발걷기가 가능한 제방 위 산책로 등이 있어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