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및 활동가 구민 120명 참석, 방향 모색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동대문구가 거창한 취임식이 아닌 간단한 직원조례 및 구민들과 함께하는 토론회로 민선 6기를 시작한다.동대문구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민선 6기 구청장에게 바란다’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정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을 비롯해 분야별 지역 전문가 및 활동가, 일반 구민 등 약 120여명이 참여해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민선6기 동대문구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분야는 △교육, 여성ㆍ청소년△장애인ㆍ노인△안전△문화△지역경제ㆍ일자리△청소ㆍ환경 △교통 △공원녹지 △재개발ㆍ뉴타운 등 총 10개 분야이다. 토론은 분야별로 1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과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 2~3개의 과제를 전체토론 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발굴된 과제의 실행가능 여부를 판단 한 후 검토보고회를 개최하고, 처리결과를 구민들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또한 토론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구 홈페이지에 주민 제안 참여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접수되는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구정에 반영해 우리 동대문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주기적으로 제안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민선 6기 취임식 대신 직원들의 축하영상과 함께 구청동호회 소속 직원들의 공연이 펼치지는 간단한 직원조례가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